공지사항/새소식

상세보기
■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8월 프로그램 근황입니다 ■
등록일 : 2025-09-01
8월 프로그램 근황.png
안녕하세요. 벌써 무더웠던 8월이 지나갔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뜨거운 햇살과 함께 한여름 열기가 가득한데요.
이 무더위 속에서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우리 환자분들은 다행히 건강히 잘 계셔서 프로그램에도 잘 참여하신답니다.
또 8월의 근황 얼른 전해드리겠습니다.




병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술활동', '신체활동', '원예치료',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꾸준히 참여하시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기분전환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관심 있는 보호자분들께서는 병원으로 연락바랍니다. 



원예활동프로그램


원예활동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며 전문적인 원예 강사님을 초빙하여
다양한 식물을 통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양말목 공예.PNG
1회기 원예활동프로그램은 '양말목 공예(컵받침)'였습니다.
양말목을 통해 네모 반듯한 컵받침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사각 틀에 양말목을 규칙적으로 끼워주면 됩니다.
손에 적당한 힘을 유지하며 규칙을 외워서 끼워주는 거다 보니
조금만 다른 생각을 하게 되면 다시 만들어야 한답니다.
환자분들 모두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컵받침을 만들었답니다.
손을 많이 사용하는 정교한 작업을 통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고
완성된 작품을 보시며 뿌듯해하셨답니다.



조화 토피어리 만들기.PNG
2회기 원예활동프로그램은 '조화 토피어리 만들기'였습니다.
강사님께서 나무 막대기를 들고 무엇이 생각나는지 질문하며
다 함께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회초리"
"저분"
"나무 막대기"
다양한 답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재료를 하나씩 나눠 드리고, 나무 막대기와 동그란 스티로폼을 조합하여
나무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칸디아모스를 잘게 손질하여 스티로폼에 꼼꼼하게 붙이면서
자신만의 토피어리를 완성했습니다.
환자분들께서 만드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셨답니다.
완성한 후에는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답니다.



조화 토피어리 만들기2.PNG
3회기는 '조화 토피어리 만들기'였습니다.
참여자분들께서는 지난 시간에 토피어리를 만들었던 기억은 갖고 계셨지만, 
막상 눈앞에 놓인 작품이 본인의 것임을 잠시 잊으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강사님께서 “지난 시간에 직접 만드신 작품”이라고 알려드리자, 
작품에 대한 애착이 한층 더 깊어지시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바구니에는 플로랄폼을 넣고, 그 위에 종이 조각을 채운 뒤 
스칸디아모스로 덮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꾸미기 재료를 활용하여 각자 개성에 맞게 꾸며주셨습니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환자분들께서 “내가 직접 만든 작품”이라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표현하셨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즐겁게 대화하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텃밭 관리하기.PNG
4회기는 '텃밭 관리하기'였습니다.
지난 기간 동안 텃밭에 심었던 작물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풍성하게 자랐습니다. 
이제 계절이 바뀌어 일부 식물이 생을 마감함에 따라, 
환자분들께서는 시든 식물들을 정리하고, 
남은 흙에 비료를 주어 영양을 보충하며 새로운 모종을 심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셨습니다.
농사 경험이 없으신 분들도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시며, 
흙을 갈고 비료를 주는 등 손길을 더해 주셨습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자분들께서 
정성껏 참여하신 덕분에 텃밭이 차분하게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활동 후에는 정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땀을 식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환자분께서는 “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늘 손질을 하며 이번 텃밭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환자분들께서는 직접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여유를 느끼시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셨습니다.


미술활동프로그램


8월 미술활동프로그램은 수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통해 만들기를 진행하거나 컬러링북 도안을 색칠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푸른바다 칼라크림 입체액자 만들기.PNG
1회기 미술활동프로그램은 '푸른바다 칼라크림 입체액자 만들기'였습니다.
액자 바닥에 하얀 칼라크림을 반 정도 발라 모래사장을 표현해 주고
조개껍질과 하얀 돌멩이로 꾸며주었습니다.
그 위로 파란 칼라크림을 덧발라 바다를 표현하고, 다양한 물고기 꾸미기
재료로 생동감을 더해주었습니다.
환자들께서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미세한 손 움직임을 통해 인지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찰흙 풍경 액자 만들기.PNG
2회기 미술활동프로그램은 '찰흙 풍경 액자 만들기'였습니다.
하얀 도화지 위에 참가자분들께서 각자의 기억 속 시골집 풍경을 떠올리며 
땅과 사람을 네임펜으로 자유롭게 그려보았습니다. 
풀이 무성한 들판을 표현한 분도 계셨고, 
흙바닥 시골길을 그린 분도 계셔서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났습니다.
이후 집과 나무는 찰흙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만들었는데, 
고인돌처럼 독특하게 표현하신 분도 계셨고, 
기와집이나 주택처럼 정성껏 빚어내신 분도 계셨습니다. 
비슷한 주제였지만 결과물은 모두 달라, 
서로의 작품을 보며 웃음과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참여자분들은 자신이 떠올린 시골의 풍경을 표현하면서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동시에 기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억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도 활발해져 
정서적 교류와 기억 유지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바람개비 만들기.PNG
3회기 미술활동프로그램은 '바람개비 만들기'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환자분들과 함께 바람개비를 만들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바람개비 종이 도안을 한 장씩 떼어내고, 
뒷면에 양면 스티커를 붙이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바람개비의 지지대를 조립한 후 도안을 붙여 완성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는 활동이었지만, 
차근차근 순서를 지켜야 하는 과정이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환자분들께서는 순서를 놓치지 않고 집중하여 활동에 참여하셨고, 
그 결과 해바라기와 벚꽃 모양의 예쁜 바람개비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바람개비를 직접 손으로 돌려보며 
환자분들께서는 어린 시절의 순수한 즐거움과 웃음을 떠올리는 듯한 표정을 보이셨습니다. 
또한 손으로 직접 만들고 돌리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시며,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신체활동프로그램


신체활동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신체활동 강사님을 초빙하여 음악을 들으며 가벼운 신체 운동을 하거나 
악기를 사용하여 연주를 하는 등 다양하게 몸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며 8월 신체활동프로그램은 총 4회기 진행되었습니다.



소고, 물고기 잡기.PNG
1회기에서 진행되었던 신체활동프로그램은 '소고/물고기 잡기'였습니다. 
가장 먼저 강사님의 건강 박수와 손 유희 활동을 통해 
피곤함도 날리고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이번 활동에선 소고를 연주해 보기로 하였는데요.
익숙한 악기가 나오니 환자분들께서 표정이 한껏 편안해 보이셨답니다.
음악 소리를 듣고 강사님의 구호에 따라 소고를 두드리며 리듬감 있게 연주했답니다.
다음으론 강사님께서 장난감 낚싯대를 꺼내자 환자분들께서
갑지기 웬 낚시지??하는 표정으로 계셨답니다. 
강사님께서 장난감 물고기도 책상 한가운데 놓으며 
물고기를 낚시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답니다.
물고기 입에 붙은 자석과 장난감 낚싯대의 자석이 착 달라붙어 물고기가 잡히는 원리인데요.
정말 낚시를 하는 것처럼 환자분들께서 집중해서 물고기를 잡았답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환자분들 모두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강사님께서 
도와주고 지지해 주었답니다.
인지능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시간이 되었답니다.



꽃 탬버린, 튜닝 밴드 체조.PNG
2회기에서 진행되었던 신체활동프로그램은 '꽃 탬버린/튜닝 밴드 체조'였습니다. 
탬버린은 모두에게 친숙한 악기라서, 참가자분들은 부담 없이 탐색하며
연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양손을 사용해 강사님의 동작을 따라 하며 음악에 맞춰 즐겁게 탬버린을 연주하셨답니다.
이어 튜닝 밴드를 잡고 쭉쭉 당기며 팔과 어깨 스트레칭을 진행했습니다.
팔 힘과 유연성이 필요한 활동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께는 강사님께서 도움을 주었답니다.
마무리로는 풍선을 옆 사람과 주고받으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반응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놀랍기도 하였답니다.
서로의 실력을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참가자분들은 신체를 움직이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셨고,
활기찬 에너지를 가득 채운 시간이었답니다.



마라카스, 실내 눈놀이.PNG
3회기에서 진행되었던 신체활동프로그램은 '마라카스/실내 눈 놀이'였습니다. 
참여자분들께서는 마라카스를 귀에 가져다 대며 소리를 들어보고,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맞혀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팥, 쌀, 작은 구슬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지만 정답은 끝내 알 수 없어 더욱 흥미를 끌었습니다.
이어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마라카스를 흔들며 체조를 진행하였고, 
자연스럽게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 유연성 증진의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무더운 여름 속에서 잠시나마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실내 눈 놀이가 이어졌습니다.
눈처럼 생긴 폼폼이를 눈사람 만드는 장난감처럼 생긴 안마기로 집어
본인 쪽으로 끌어오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보기보다 쉽지 않아 참여자분들이 더욱 집중하며 활동에 참여하셨습니다.
활동이 마무리될 즈음에는 안마기를 활용해 등과 어깨를 두드리며 스스로를 마사지하고, 
옆자리 분들께 안마를 해주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분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활력을 얻고, 
서로 웃음을 주고받으며 풍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고기 귀로, 머리띠 공치기.PNG
4회기에서 진행되었던 신체활동프로그램은 '물고기 귀로/머리띠 공 치기'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환자분들과 함께 다양한 오감 자극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물고기 모양의 악기 ‘귀로’를 활용한 음악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귀로를 막대로 긁으면 개구리 우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 
환자분들께서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직접 소리를 내며 즐거워하셨습니다. 
때로는 두드리거나 막대를 꽂아 돌려보며 다양한 방법으로 연주를 시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손 근육 사용과 소근육 운동을 돕고, 
음악적 자극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머리띠 공치기 활동에서는 주사위를 돌려 나온 숫자만큼 
머리에 착용한 머리띠의 공을 움직이며 즐거운 게임을 하였습니다. 
머리띠에서 주렁주렁 움직이는 공을 흔들고 돌리는 과정에서 환자분들께서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셨으며, 신체 협응 능력과 균형 감각을 자극하고, 
옆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동안 환자분들께서는 강사님, 
그리고 옆자리 환자분들과 활발히 대화하며 밝은 표정을 보이셨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소근육·대근육 발달, 인지적 집중력 향상, 정서적 교류 증진이라는 
다방면의 효과가 나타났으며, 
무엇보다 환자분들이 즐거움 속에서 성취감을 경험하신 시간이 되었습니다.


푸드아트테라피프로그램


푸드아트테라피프로그램은 8월 셋째주에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음식 재료를 이용하여 창의적 놀이 및 예술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미니 약과 만들기.PNG
첫 번째 푸드아트테라피의 주제는 '미니 약과 만들기'였습니다.
한 환자분께서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오늘은 뭘 만들어?"라고 물어보셨답니다.
오신지 얼마 안 되신 환자분이셨는데 벌써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재미를 붙이셨나 봅니다.
본격적으로 재료들을 보여드리며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설명을 듣지 않고 세팅해 놓은 포장을 푸는 분도 계셨는데요.
그렇게 한 분이 의도치 않게 설명과 다른 방향으로 행동하시면 
다른 환자분들도 그것을 보시고 따라서 다른 방향으로 행동하시게 된답니다.
그런 부분들을 수습하고 다시 설명을 드리며 차근차근 만들어 보기로 하였답니다.
미리 준비해둔 가루들을 비닐봉지에 넣고 섞은 다음 꿀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달고나색이 날 때까지 계속 반죽해 주는데요.
손에 힘이 없으신 분들은 도움을 드리며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하실 수 있게 도와드렸답니다.
완성된 반죽은 6등분 하여 커피 스틱으로 약과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완성된 약과 위에는 참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완성된 약과를 드시면 안 되는 줄 알고 모두가 안 먹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이왕 만든 거 맛을 보시라고 권유해 보자
한 입 드시고 그 자리에서 약과를 다 드셨답니다.
모양도 예쁘고 어르신들의 입맛에 잘 맞아서 맛있게 드시며 활동을 마무리하였답니다.











본 병원에서는 환자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방지하여,
감염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이 될 경우 프로그램 운영을 축소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관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병원으로 연락주시면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센터  032-713-7377
Back To Top